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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단짠 생활

캐나다 화이자(Pfizer) 백신 1차 드디어 받고 왔다!

by 단짠님 2021.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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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전부터 드디어 내가 속한 직업군이 백신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이 되어서 백신 예약을 하고 오늘 드디어 백신을 받고 왔다. 사실은 이틀 뒤가 백신을 받는 예정일이었는데 친구를 따라갔다가 간호사랑 얘기를 하다 보니 오늘 받게 해 준다는 말에 후다닥 받아버렸다. 빨리 받았으니 나름 운이 좋은 날이었달까 ㅎㅎ 

현재 백신을 받고 나서 반나절이 지났지만 아무런 증상이 없다. 물론 이 후에 증상이 있다면 이 포스팅에 더 자세히 남길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그저 아무런 느낌이 없기 때문에 딱히 후기라고 말할 것도 없지만 혹시 1차 화이자 백신을 앞두고 걱정이 많거나 긴장되시는 분들이 있다면 이 글을 읽고 조금이나마 안정감을 찾으셨으면 하는 마음에 포스팅을 남겨본다. 

백신을 막상 맞으러가면 으레 받게 되는 14일 내에 다른 해외(혹은 다른 주) 여행을 가서 돌아왔거나 확진자와의 접촉 여부 등의 질문들을 물어보고 직접 주사를 맞기 전에는 본인에게 어떤 알레르기가 있는지 혹은 임신예정 중에 있는지 최근 14일 내에 다른 백신을 받은 적이 있는지, 코로나에 걸렸던 적이 있는지 등의 질문들을 물어본다. 질문들에 대답을 하고 나서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 백신을 받게 되는데 바늘이 굉장히 얇아서 찌를 때 아무런 느낌도 나지 않았다.  

현재 캐나다에서는 1차 백신을 접종자 수를 늘리는 것이 목표라 다음 2차 백신 접종까지 기간이 굉장히 길다. 그래서 다음 접종일은 9월 중에 잡혀있다ㅜㅜ(무려 4달 뒤이다) 마음같아서는 빠른 시일 내에 받고 싶지만 캐나다 방침이니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 현재 미국에서는 워크인으로도 백신 접종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소식을 들으니 굉장히 부럽더라...

그래도 기사들을 찾아보니 화이자 1차 접종 2주 후부터 예방 효과가 굉장히 높다고 한다. 하지만 2차까지 받고나면 좀 더 안심이 될 것 같다. 현재 내가 사는 뉴펀들랜드 주에서는 현재 총 확진자 수가 100명 이하로 수가 많지 않아서 다른 지역에 비하면 코로나로 인해 생활이 크게 불편해지지는 않았지만 미리 받아둬서 나쁠 것은 없다고 생각이 된다. 

캐나다에 있는 분들이라면 이제 대부분 1차 접종을 받았거나 곧 받게 될 터이니 총 확진자 확산이 얼른 줄어들기를 바라본다. 2차 접종 후에는 부작용이 대부분 나타난다고 하는데 그것은 9월에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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